[출
글.그림: 올리버 제퍼스/ 옮김: 황인빈

글.그림: 올리버 제퍼스
<아일랜드 도서 협회상>외 각종 그림책 상을 석권한 작가.
<와작와작 꿀꺽 책 먹는 아이>로 국내 독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올리버 제퍼스의 신작
줄거리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꿈인 곰은 밤마다 나무를 베어 종이를 가공하고, 이 종이로 비행기를 접어 날리기 연습을 한다. 숲속 친구들은 누가 나무를 베어 가는지 범인을 잡기 위해 단서를 찾다가 범행현장에서 종이 비행기를 발견! 어느날 순록이 종이비행기를 곰이 던지는 걸 목격했다고 일러준다. 결국 곰은 경찰서에 잡혀 간다. 곰의 사정을 들은 숲속 친구들은 그가 죄를 받는 대신 나무를 심도록 배려를 하고, 곰이 가공했던 작은 종이들로 곰이 타고 결승전까지 날아갈 수 있는 튼튼하고 빠른 종이 비행기를 만들어 선물한다.
생각하기
꿈과 목표를 향한 나의 행동으로 다른 이가 피해를 보고 있진 않은가?
이 작품에는 악역이 없다. 자칫 곰을 악역으로 볼 수 있겠지만, 곰은 자신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열성적이었고 노력했던 것 뿐이다. 사람도 마찬가지 아니던가. 앞만보고 달려왔는데 어느 날 주변을 둘러보니 나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던 것이다. (물론, 순수 자신의 사리사욕만을 채우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이들도 있지만 이 동화와는 다소 괴리감이 있음으로 생략!) 고의적으로 한 일이 아닌 것이 꼭 나의 의도로 발생한 것 같을 때 드는 당혹감, 자책감.. 그런 혼란기에 달래주고, 설명해주고, 바로 잡아주는 이가 옆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행히 곰 주변에는 그를 헤아릴 줄 아는 친구들이 있었고, 그들의 도움으로 곰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현대사회에서 '관계'란 어떤 형태를 띠고 있으며 '소통'은 어떤 식으로 실천되고 있는가, 생각하게 한다. 어린이의 삶에도, 어른의 삶에도 적용이 되는 멋진 한방! 그런 동화이다.




덧글